2003년 통합방위 지방회의가 2월 13일 오전 10시 도청 도민홀에서 김혁규 도지사를 비롯 통합방위협의회위원, 시장·군수, 경찰서장, 군지휘관, 국가중요시설방호관계관 등 6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는 국정원경남지부에서 "우리의 안보환경과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VTR 상영이 있었으며 해군진해기지사령부에서 "마산, 진해 통합항만 방호계획" 소개 등 지역방위대체를 한층 굳건히 하기 위한 교육이 있었다.
이에 앞서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방위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및 유공기관 22명에 대한 시상이 있었는데, 통영해양경찰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으며 통영시통합방위협의회, 118연대 1대대, 119연대 팔용동대가 우수기관으로, 118연대 본부 김태완 대위, 통일중공업 박종원 중대장 등 9명이 유공자로 각각 도지사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김혁규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북한핵 문제와 미국과 이라크간의 일촉즉발의 전쟁위기 등으로 세계평화에 먹구름이 일고 있다" 며 "우리는 한반도 주변에서 일고 있는 위기감에 대한 국제정치의 현주소를 재삼 인식하여 나라 안팎의 안보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철통같은 유비무환의 자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