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수협(조합장 홍석용)은 오는 3월말경 활어위판장의 이전으로 싱싱한 바다 생선회를 주업으로 하는 동지역이 회초장집, 횟집 등 업소간의 경쟁을 통해 획기적인 관광 서비스의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수협은 서동 물량장 부지내 약 50억을 들여 지상 3층 건평 4천225㎡(1천278평) 규모의 활어 위·직판장 건립사업(현 공정 90%)을 추진하고 있다. 1층에는 활어경매장과 경매 활어 보관소, 활어판매소(좌판 형태), 수협 금전거래소, 경매·어민·물차 운전자 쉼터를 마련하고, 2층에는 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회초장집 형태), 3층에는 각종 사무실과 어민들을 위한 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수협은 활어 판매소(좌판 형태) 44개소를 마련, 전세보증금 3천만원, 월 임대료 50만원, 기타 전기와 물사용료 등으로 10만원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매장분양이 끝나도 지역주민들의 분양문의와 현지 확인 등으로 이번 사업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많다.
한편 수협은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의 영업형태를 지역실정에 맞게 적용함으로써 洞지역 각종 업소의 서비스 개선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게 할 것으로 본다. 이번 건물준공을 기념하여 수협에서 활어축제를 개최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