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돼지값이 꺾일 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지난 6일 농협경남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만 하더라도 16만원대 초반에 불과하던 도내 산지돼지값(100㎏짜리 기준)이 지난해 12월 말 17만7000원으로 오른데 이어 올 1월 평균 19만3000원 선, 2월 22만6000원, 3월 평균 23만7000원 선으로 상승국면이 이어지면서 가정의 달인 5월들어서도 24만6000원 선으로 지난해 동기 19만8000원에 비해 5만원 가량 높게 형성되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 해 조류독감과 미국발 광우병여파로 돼지고기가 비교적 안전하다는 소비자들의 인식확산으로 대체수요가 증가한데다 본격적인 나늘이 철을 맞아 계절적인 수요까지 겹치면서 산지돼지값 상승세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