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사천시부녀회, 나눔장터로 어려운 이웃 도와 』

사천시새마을부녀회(회장 오춘자)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중고용품을 모아 판매하는 나눔장터를 정기적으로 열어 마련한 수익금으로 주위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부녀회원들은 평소에 회원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이나 생활용품, 더 이상 입지 않는 헌옷 등을 수집해 정기적으로 나눔장터를 열어 물건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그 판매 수익금(130만원)을 다시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환원하고 있다.
부녀회는 지난해 연말에도 관내 동서동사무소 앞에서 연말 이웃돕기를 위한 나눔장터를 열었으며 2003년과 2004년도에 이어 몇 년째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오춘자 사천시부녀회장은 “요즘처럼 경제가 어렵고 힘들 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나눠쓰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면서 “이것은 가정경제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 자원절약과 환경보호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특히 부녀회는 평소 관내 식당이나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식용유를 수집해 저공해 비누를 제작해 나눔장터를 통해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는 한편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 재생비누 9,000장을 나눠주는 등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녀회는 지난 1월말경 각 읍면동 부녀회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회원들이 직접 제공한 저공해 비누를 전달한바 있다.
또 새해 첫날인 1월 1일 삼천포대교 기념공원에서 해맞이를 보러 나온 사람들을 위해 새해 소망떡국 나누기 행사를 갖기도 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해맞이를 나온 주민과 관광객에게 소망 떡국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홍보화 함께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었다. 한편 사천시새마을협의회(회장 박선정) 남녀지도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고철모으기를 실시해 지난해 3월 2천만원의 수익금을 마련하여 폭설피해 복구활동에도 앞장서는 등 지역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2005년 03월 24일 11시 43분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