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문인화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예술의 본거지인 프랑스에서 전시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프랑스 SaRan시 궁궐전시장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는 운정한울 문인화 연구회.
운정 조영실씨 아래 20여년간 가르침을 받고 있는 운정한울 문인화 연구회는 매년 회원정기전을 통해 지역의 문인화 분야에서는 널리 알려진 그룹 중 하나이다. 회원들은 힘든 일상 생활속에서도 문인화에 대한 열정과 집념으로 틈틈히 노력, 이 같은 좋은 기회가 마련된 것이다.
프랑스 SaRan시 궁궐전시장의 초청을 받아 열리게 된 이번 전시회는 한국·프랑스 수교 120주년인 올해 열리게 되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 세계적인 예술의 중심에 서있는 프랑스에서 한국의 예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외국에서의 전시를 통해 회원들은 더욱 큰 용기를 얻고 앞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만선 운정한울 문인화 연구회장은 “우리나라 문인화의 예술성을 프랑스까지 널리 알리게 된 것은 가장 큰 기쁨이며 보람”이라며 “오늘을 시작으로 우리 문인화의 아름다움이 전 세계에 꽃피우길 기대하며 초청해 주신 SaRam시 궁궐전시장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