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사천~서울간 항공기 탑승객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으나, 진주의 혁신도시 건설과 사천의 항공산업 활성화 및 외국인 전용공단의 입주업체 증가 등으로 새로운 항공수요가 창출될 것에 대비, 진주 및 사천상공회의소는 사천-서울간 항공기 증편운항 및 항공료 인하를 9일 건교부 등에 건의했다.
양 상공회의소는 이날 최근 항공사의 탑승객 수요감소에 따른 급격한 운항 편수 감축으로 항공기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해 또 다른 장애요인으로 작용, 수요자가 감소하는 악순환이 연속되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사천~서울간 현재 감편 조정계획인 1일 3회 운항 스케줄을 현행 수준(1일 4회 운항)으로 유지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현재 사천~서울간 항공료는 항로가 변경돼 사천에서 대구를 거쳐 운항하기 때문에 기존의 광주~군산~서울로의 항로 운항시의 요금을 적용하고 있어 탑승객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만큼 항로 조정에 따라 인하요인(3000원 정도)이 발생한 만큼 항공요금을 운항노선에 맞게 산정해 인하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