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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해업체 입주 반대한다 』
두량농공단지에 들어설 20개 입주업체가 밝혀지자 두량리 주민들은 그 중 3개업체는 입주할 수 없다며 농성을 벌였다.
두량 농공단지 공해, 분진, 악취 기업 입주 반대 대책 위원회(위원장 박성춘)는 지난달 25일 오전 공단 사무실 앞에서 집회를 갖고 선정된 입주업체 중 3개 업체는 주물공장으로 사남면 사주공단에서 이미 심한 악취와 분진 등으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집단 민원의 대상이 되어왔다고 지적하고 이들 업체의 입주는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의 주장은 공해업체에 가산점 부여와 우선 입주 혜택까지 주고 분양 심사위원회에는 지역대표와 시의원 등을 배제한 가운데 일방통행식 선정은 그 과정에서 의혹이 있지 않으냐고도 했다.
이들이 집회를 알리는 글에서 "주민들 대표도 없어 까마득히 몰랐습니다. 두량리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악취를 마시며 살아야 하는 일은 없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시장님,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애절히 호소했다.
한편 두량 농공단지는 35,400여평에 105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말 준공 예정으로 지난 8월에 거개가 공무원으로 짜인 13명의 분양 심의 위원들이 20개 업체를 선정해 공고를 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6년 09월 07일 13시 12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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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