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단종 태실지 헌공다례 』

지난 24일 곤명 은사리 경남도 기념물 제31호 단종 태실지에서 사천다우회(회장 동촌 김한수) 주관으로 헌공다례 행사를 가졌다.
사천문화원장, 곤명면장, 다우회원 및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 역사상 가장 슬픈 임금이었던 단종의 원혼을 위로하고 지역문화의 참다운 정체성을 찾고자 애쓰는 마음으로 은사골 맑은 물에 정성들여 달인 차를 올렸다.
곤명면 은사리 산438에 위치한 단종태실지는 1734년(영조10년) 태실비를 세워 정비된 후 일제강정기 때 비를 서울로 옭겨가면서 파괴되었다. 지금은 태실정지에 최모씨의 민묘가 안치되어 단종의 슬픈 역사를 대신하고 잇다.
한편 도지정 기념물인 태실지 정비작업에 대하여 시관계자는 "태실이 안치되었던 이곳은 토지가 사유지로 되어있고 태실지에 묘지가 조성 되어 정비에 어려움이 있다"고 햇다.

2006년 10월 26일 12시 07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