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개성 있는 한국화들 ‘한 조형회’ 정기전 』

한국화의 고유한 품격에 개성을 곁들였다. 경상대 예술대학원 한국화 전공자들의 모임 '한 조형회'가 열 번째 정기전을 열었다.
10회를 맞아 다양한 실험성을 폭넓게 수용하되 한국화만이 가질 수 있는 아름다움과 멋, 그리고 맛깔스러움을 한껏 담았다.
가을 하늘처럼 맑고 청명한 느낌을 표현한 작품, 이른 아침 풀잎에 맺힌 이슬과 같은 영롱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 여성적인 부드러움과 섬세함 그리고 자식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정겨운 눈빛을 느낄 수 있는 작품, 불현듯 잊고 사는 고향의 진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 등 작품 한 점 한 점마다 작가의 정성과 혼이 깃들어 있다.
전시는 23일부터 29일까지 진주 영채내과 9층에 있는 채송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다.

2008년 02월 28일 11시 08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