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금) 오후 7시30분,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작지만 의미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사)대한가수협회 사천시지부(지부장 이미연)는 사천의 아름다운 풍광을 노래한 신곡 두 곡을 발표한다. ‘2008 실안 창작 가요제’라는 이름의 이 공연에는 ‘실안 노을’과 ‘창선 삼천포 연륙교’를 소재로 만든 새로운 곡 두 곡이 발표되는 것이다.
이들 곡은 그동안 ‘삼천포 아가씨’ 외에는 특별히 지역의 정서와 풍광을 노래한 곡이 없었던 점에 착안, 사)대한가수협회 사천시 지부가 사천을 널리 알리고 또 사천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실안노을’에는 아름다운 실안의 노을을 바라보며 아련한 추억에 잠기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연륙교’는 대교가 사천과 남해 두 지역의 미래를 상징한다는 뜻을 경쾌한 리듬에 담고 있어 앞으로 사천을 알리는 좋은 소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7년 11월에 결성된 대한가수협회 사천시지부가 첫 사업을 내놓은 이 두 곡은 지역의 학생들에게도 널리 보급될 예정이다. 가사는 방송작가 윤영수씨가 썼고 작곡은 진주교육대학교 김명표 교수가 맡았다. 이외에도 지역의 가수들이 대거 출연, 귀에 익은 흥겨운 음악을 들려주어 초여름 밤의 정취를 한껏 돋궈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누구나 무료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