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에서는 올해로 시범사업 3년차에 접어든 참다래 농작물재해보험을 우리 사천시 관내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한 달 동안 상품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전년도 가입실적보다 60%가 순증된 16ha 가입을 목표로 설정하고 사천관내 지역농협을 통해서 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사천시 전체 재배면적의 35%에 달하는 면적이다.
참다래의 경우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농가별 재배면적이 1,000㎡ 이상인 농가로써 가입금액이 300만 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2001년도에 처음 시작한 농작물재해보험이 이제 10여 년이 경과되면서 명실 상부하게 우리 농업의 파수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남의 경우만 보더라도 2001년도 첫 해의 농작물재해보험 사업규모가 640농가, 총보험료가 5억4천만 원이었으나 지난 2008년도에는 7,093농가에 총보험료 107억 원으로 괄목할 만큼 크게 성장하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각종 자연재해에 따른 보험금 지급규모 또한 지난 해까지 모두 327억원에 이르러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해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농가에는 대단히 큰 도움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농협관계자는 최근 들어 엘리뇨 현상 등으로 이상기후가 이어지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 자연재해에 의한 대재앙이 빈번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이야말로 필수적인 영농대책이자, 재산보호수단이므로 적극적인 가입을 강조하였다.
자료제공
경남농협 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