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문인화협회 사천지부 회원전 성황 』

(사)한국문인화협회 경남지회 사천지부(지부장 김명자)에서는 지난 12일부터 4일간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세번째 전시회를 가졌다.
이번의 전시는 특이 했다. 선조들의 풍류와 멋이 깃든 부채에 그린 수묵화를 통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낸 지혜를 담았다. 자연을 담아 내는 문인화는 글을 짓는 정성과 정갈한 마음을 화폭에 수묵으로 펼쳐 선비들이 추구했던 탈속의 담백한 서정과 운치, 대쪽같은 절개, 낭만과 유연함이 조화되어 공존하는 예술인 것이다.
따라서 오늘날 문인 혹은 사대부 선비의 개념은 사라졌다 하드라도 옛 선비들이 문인화 속에 담은 정신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길이 남을 좋은 덕목일 것이다.
이에따라 이번의 작품전은 예년에 보지못한 좋은 평을 받았고 참관자 모두가 기발한 착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3년전부터 회원전을 열고 있는 김명자 지부장은 사천시 문화상 수상, 경남 서예대전 초대작가, 남도 서예 문인화 대전 초대 작가, 개천 미술 대상전 추천작가 등을 역임 했으며 동서동에서 “난정묵화실”을 운영하면서 동지역 주민자치센터에 출강도 한다.
따라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기고 있을 뿐 아니라 왕성한 작품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는 주부이자 문인화가이기도 하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9년 06월 18일 10시 58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