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신문 ▒▒▒

봉화칼럼

맨발걷기는 숲과 함께 만들어가는 상호작용
오늘, 늘 그렇듯 맨발로 숲길을 걸으며 카를로 로벨리의 『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다시 곱씹었다. 발바닥이 흙과 만나는 순간의 그 촉감은 단순한 감각이 아니라, 로벨리가 ......

『 생활 속 예술 다양한 소품의 세계 』

국내 유일 건축도자전문미술관인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아담한 전시장으로 새 단장한 아트숍과 카페테리아에서 두 번째 전시 ‘쇼인숍 2nd : 생활 속 예술발견’전(展)을 마련,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약 두 달간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단조로운 일상에 작지만 소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예술소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선희, 박윤정, 하현옥, 권혜진, THE 303 등 5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해 출품한 회화 20여점과 도예작품 13종으로 꾸며진다.
자신만의 색깔로 풀어낸 도자오뚝이, 크리스마스 트리 촛대, 저금통, 코르크마개 등 아기자기한 도자소품에서부터 감각적인 디자인의 생활자기 그리고 소박하고 따뜻한 느낌의 점묘법 회화와 캔버스 실크스크린 작품까지 다양하다.
한편 격월로 선보이는 ‘쇼인숍(Show in Shop)’전은 아트숍과 카페테리아에서 이루어지는 아트 판매 전시로 ‘생활 속 즐길 수 있는 예술’을 추구한다.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가족, 연인, 지인들에게 기억에 남는 선물로도 안성맞춤이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홍보마케팅 담당자는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시중에서 구하기 쉽지 않은 예술작품을 거품을 뺀 합리적인 가격에 소장할 수 있고,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판매할 수 있다”며 “미술관은 작가와 관람객이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제공할 수 있기에 관람객, 작가, 미술관 삼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유익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작품은 지난 9월 초에 오픈한 온라인 뮤지움 아트숍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2009년 11월 19일 11시 19분 /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