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초등학교(교장 김형진)는 지난달 22일 오후 2시부터 사천 소방서 대원들과 학생, 교사들이 함께하는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소방훈련은 인명 피해, 단전, 통신 두절 등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태에 대비한 종합적인 시범훈련이었다. 과학실에서 누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 모둠학습실로 화재가 번져 건물이 파손되었다고 가정하고 부상자 응급처치, 단전 대비훈련, 통신두절대비훈련과 응급복구 처리 순으로 각 분과에 맞는 활동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대피 시설로 대피하고 고립될 경우 외부에 빠르게 상황을 보고하는 연습을 하였으며 교사들은 미리 편성해 놓았던 학교 자위소방대인 본부분대, 소·수방분대, 방호복구 분대, 의료구호분대로 나누어 소방관의 복구·구호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하였다. 평소에 인지하고 있던 데로 소방관, 학생, 교사들이 협조하여 움직인 덕분에 가상 화재는 예상보다 훨씬 빠른, 발생 20여분 만에 진압되었으며 시설도 원상 복구되었다.
화재진압에 이어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시범과 학생들의 실습이 있었으며 화재 발생시 올바른 신고 요령에 대한 교육도 실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