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소외된 농어촌지역의 정보화 촉진과 도민정보화 조기확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농어촌 마을 정보이용센터’를 확대 설치키로 하고 각 시·군에 시달했다.

이미 지난 99년 8월부터 경남도내 창원시와 진주시 등 5개소에 시범실시 되어 오고 있음에 따라 사천시는 금년에 농어촌 8개지역을 선정해 농어촌마을 정보이용센터를 설치, 운용키로 하고 지난 9일 1차 2개소의 대상지 선정에 나섰다.

농어촌지역 정보이용센터설치 사업은 농어촌 관련 정보 이용수요가 많은 농어촌마을과 정보화 여건이 열악한 산간오지 마을의 마을회관이나 공동사용 건물 등에 PC와 프린터, 책걸상 등을 설치하고 관련프로그램과 통신설비 및 체계를 갖추어 마을 단위의 정보센터로 자체활용 운용토록 하는 사업이다.

사천시는 금년도에 모두 8개소에 농어촌마을 정보이용센터를 설치 운용할 계획인데 오는 19일까지 예정기간으로 산간오지마을 등 정보화 소외지역과 정보수요자가 많은 지역 등 우선선정기준을 감안하여 현지조사를 통해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한다.

4월까지 2개지역을 선정한 후 나머지 6개지역도 금년내에 추가 설치 운용할 계획인 가운데 대상지를 선정하면 인터넷 PC와 프린터, 책걸상을 설치하고 통신망 연결, E-mail 보급 및 마을별 홈페이지 지원 등 과정을 거쳐 센터당 2회 이상 주민교육을 실시한 후 자체관리에 맡긴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