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는 지난달 19일자로 진해만해역의 패류채취금지를 해제한데 이어, 지난달 29일자로 도내 전 해역에서 마비성 패류독소가 불검출됨에 따라 남해연안에서 패류독소가 완전 소멸되었음을 발표했다.
금년도 마비성 패류독의 특징은 지난 3월 17일 마산시 구산면 남포리 연안에서 최초로 발생된 이후 통영 사량, 거제 동부, 남해 창선해역 등 도내 대부분 해역으로 확산되고, 독소농도도 식품허용기준치를 초과하게 됨으로써 지난 3월 30일부터 경남 도가 패류채취 중단조치를 내린 바 있으며, 패류독소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해당 시·군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양식어장에 대한 채취금지 확인과 함께 주말 행락객 및 낚시객들의 자연산 패류채취 및 취식금지 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 결과 올해는 패류독소로 인한 피해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게 되었다.
앞으로 경남 도에서는 그동안 패류독소로 인하여 위축되었던 패류 수산물의 소비진작을 휘하여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수산물 소비촉진운동을 착실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