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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노인 가구 화재예방, 우리의 관심이 필요할 때
현재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고,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기간 역시 다른 나라보다 빨라 상대적으로 화재에 취약한 노인 가구에 대해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 봉화칼럼 전체 리스트 보기
 
 
배 과수원 배수관리가 한해농사의 ‘절반’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도내 재배되고 있는 신고품종 배 과수원을 대상으로 토양 환경에 따른 나무의 내한성 정도를 연구한 결과, 배의 품질과 수량을 높이면서 나무 생장도 좋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물빠짐, 즉 ‘배수’라고 말했다.
과수원 토양의 물 빠짐 상태가 나빠 습해를 받게 되면 토양 속 공기가 적어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이에 따른 뿌리 활력이 떨어지면서 유해 물질까지 생겨 새싹의 발육이 나빠진다. 심하면 잎이 늘어지고 과실이 잘 자라지 않아 수량과 품질까지 떨어진다. 반대로 배 과원의 토양 수분 함량이 20%이하로 건조해져도 배나무 생육이 눈에 띄게 더뎌지고, 15%가 되면 지상부의 생육이 정지되며, 10%내외가 되면 뿌리가 암갈색으로 변하고 굵기도 가늘어지면서 새 뿌리도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는다. 이와 같이 배나무 생육에 적합한 이상적인 토양은 하층까지 배수와 통기가 잘되면서 수분공급이 원활한 토양이라는 한다는 점에서 과수원 토양관리는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도농업기술원이 수행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흙토람(http://soil.rda.go.kr)토양환경지도를 활용하여 대상 지역을 선정, 시험을 수행한 결과, 배수 불량지역의 포화수리전도도는 2mm/hr이하(배수 양호일 경우 10~20mm/hr), 토양의 경도는 24kg/cm2이상(30kg/cm2이상일 경우 작물 생육 불가능함)으로 나타났고, 토양의 수분함량은 배수 양호지역에 비해 34%나 높은 함수율을 보였다. 도농업기술원은 특히, 배수 양호, 약간 양호, 약간 불량으로 구분한 과원을 선정하여 이듬해 1월말에 채취한 1년생 가지와 꽃눈을 영하18℃~영하27℃ 사이 4단계로 처리하였더니, 배수가 불량한 과수원일수록 동해 피해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나 과수원 배수 관리가 동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 이영한 연구사는 “과수원 토양 성질에 따라 배수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알맞은 배수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고, 배수가 잘되지 않아 과습한 과수원은 바닥에 두꺼운 멀칭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농가에 당부했다.

2015년 11월 05일 10시 00분 / 농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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