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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상인회장 송용식씨 “친절과 신뢰의 상인회 운영으로 시장 활성 』
“상인의 이익에 앞서 용궁수산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우선 친절하고 신뢰를 구축함으로써 과거의 영광을 되찾는 수산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1일 제5대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상인회장으로 취임식을 가진 송용식(54)씨는 최우선적으로 상인회의 솔선수범을 강조한다.
2012년 상인회가 결성된 초창기부터 상인회를 지켜보면서 상인회와 같이 해온 송용식회장은 “지금까지 상인회가 역대 회장과 상인들의 단합과 단결로 잘 진행돼 왔다”며 “그러나 해가 갈수록 일부 상인들의 자기중심적인 영업방식으로 인해 고객들로부터 쓴 소리를 듣는 경우가 늘고 있어 타인에 대한 배려 등 단체이미지 제고에 힘을 써야한다”고 말한다.
그는 우선 용궁수산시장 상인회의 활성화를 위해 상인 자체가 솔선수범해야 하며 이사회와 집행부간의 소통을 우선으로 하는 등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송용식 회장은 일부 상인들 중에는 아직도 물건 값을 깎거나 흥정을 통해 구입하지 않을 경우 인상을 쓰거나 친절하지 못한 행동들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는 사례가 있다며 상인들의 친절교육에도 더 신경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이고 상인회 전체가 단합된 모습과 자세로 나아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 활성화에 일조하는 용궁수산시장이 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용궁수산시장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 전통시장 동시세일행사를 실시한데 이어 8일부터 추가 세일행사를 실시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전력하고 있다.
용궁수산시장은 2013년 6월에 현대식 건물로 총 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축면적 4,226㎡ 규모로 새 단장 했으며 1965년경 자연발생적으로 생성된 서부경남지역의 대표적인 어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초창기 268개의 점포로 시작한 용궁수산시장은 현재 320여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다.
정천권 기자 ckjung8226@naver.com 2020년 07월 09일 10시 58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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