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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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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공원”은 “청널산 공원”으로 “선구공원”은 “망산공원”으로 바꿔야 한다!

  예부터 내려오는 고유지명을 도외시하고 제멋대로 이름을 지어 행사를 하자 시민들이 잘못된 행정권의 횡포라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달 11월 15일 서동(법정동)에서 있은 “동서공원”이 그것이다.
동서공원은 서동 청널산(서동 356번지) 일원이다. 1986년 2월 25,000㎡의 청널산을 건설부 고시 제43호로 도시관리 계획에 따라 동서공원으로 이름지어 신설 근린공원으로 지정시켜 2003년 들어 두차례의 재정비를 거쳐 2011년에도 또 두차례의 정비로 19,795㎡로 재정비했다.
1996년부터 공원내의 사유지와 국유지를 매입하여 15억원의 사업비로 조경수와 풍차전망대와 화장실, 진입로, 산책로,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조성했다.
특히 16.8m높이의 풍차전망대에서는 삼천포항과 창선·삼천포대교 그리고 한려수도의 오밀조밀한 섬들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으로 탈바꿈 시켰다.
그런데 공원의 이름을 두고 시민들의 울분이 치솟고 있다. 옛날부터 내려오는 고유지명을 두고 딱딱한 행정동 명칭을 딴것에 대해서다. 삼천포시지 사천시사에 보면 동서동 남서 해안지대에 있는 각산 줄기의 독메산으로 옛날부터 이 등을 청룡(靑龍)등이라 하였는데 주택이 들어선 이후 청널굼팅이로 불려왔다. 사천시사에는 청룡등(청널산)아래 골짜기... 청널이, 청널등, 청널굼턱, 청널몬당 등으로 불려 온 곳이다.
이에따라 공원이름도 청널(산)공원이 마땅하다는 주장과 새주소길 이름도 청널1,2길로 표기되어 있음이 이를 말해 줄뿐 아니라 같은 지역 지명을 두고 두가지의 이름이 같이 쓰이게 되면 시민들의 자존심도 더렵혀 진다는 것이다.
그뿐 아니다. 1969년 건설부 고시 제12호(1969. 1. 9)에는 근린공원으로 고유 망산(望山)공원을 선구공원으로 명기해 놓고 있다. 다만 괄호 내서로 망산공원이라 되어 있고 1972년 8월 14일자와 1976년 3월 27일자(건설부고시 제37호)에는 공원면적 46,000㎡에서 1978년 8월 21일 3,300㎡가 증가하여 49,300㎡로 되었다가 1986년 1월 30일자로 증가한 3,300㎡가 감소하여 46,000㎡로 환원, 1996년 5월 2일자로 다시 49,300㎡로 증가하는 들쭉날쭉의 도시 행정의 본보기를 보여 주었다. 이 또한 옛이름 망산공원으로 되돌려야만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친근감이 생성된다는 시민들의 지적이다.
좋은 예로 지난 10월에 준공한 통창공원을 들 수 있다. 이는 시가 일방적인 공원이름을 부여하려 하자 동주민센터 20여개 자생 조직체가 수차에 걸친 회합으로 시민들에게 친숙하고 잘 알려진 이름 “통창”으로 관철시켰다는 후문이다. 이것이 주민자치의 근본정신이다. 그러나 청널공원과 망산공원은 주민과의 아무런 사전 협의도 없이 공무원들의 편의위주 일방통행식 도시행정의 소산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서동 거주 이모(65세)씨는 “공원등의 이름은 고유지명을 따서 명명하는 것이 상식인데 딱딱한 행정동 명칭을 부여하는 이유를 알수 없다”며 한심한 표정을 지었다.
또 선구동 김모(60세)씨는 “시민들에게 익히 알려지고 친숙한 공원이름을 두고 동이름을 붙이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처사”라고 비웃으면서 “고유의 이름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흥분했다.
한편 시관계자는 “오는 2012년에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청널산 공원과 망산공원으로 되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11년 12월 08일 11시 17분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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