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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선-삼천포간 교량가설공사 준공 삼천포대교 드디어 개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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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여만에 준공, 사업비 1천830억원 소요
새 관광 명물로 우뚝! 일만여 주민 한자리에
다리 이름을 두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삼천포대교가 드디어 지난 28일 오후, 준공식을 가지고 주민과 차량들이 자유롭게 오가게 됐다.
지난 1994년 12월에 착공하여 이날 준공을 보게된 삼천포대교는 1천8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8년여만에 준공을 보게된 것이다. 이 징검다리 대교는 부산지방 국토관리청에서 발주해 1공구 (주)한진중공업, 흥화공업(주) 2공주 대림산업(주), 명신건설(주) 등 4개사가 맡아 삼천포대교, 초양대교, 늑도대교, 창선대교, 단항교, 접속교 양쪽 2개소로 이름을 붙여 시공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특히 명절이나 휴가철 귀성객이나 평소 레져 인파가 기상관계로 발이 묶였을 때 고향을 바라만 보며 발을 동동 굴리는 안타까움이 해소되게 되었고 도선으로 25분 소요되던 것이 5분이면 주파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사천공항, 남해고속도로 및 진주~대전간 고속도로와 연계한 산업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물류비도 크게 절감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거가대교,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삼천포대교의 삼각교통망은 경남 중서부권은 물론 국토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이며 사통 팔달의 지역특산물 물류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삼천포대교의 특징은 처음부터 끝까지가 순수한 우리기술진에 의해 건설되었으며 교량마다 특수한 공법으로 이루어져 우람한 교량 전체가 한려수도의 중심부에 자리하여 바다, 공중, 주위경관의 조화는 관광명소로의 발돋움이 충분할 것이다.
이날 창선면 단항 매립지에서 있은 준공식에는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대행, 이방호 국회의원, 최종찬 건교부장관, 양쪽 시·군 도의원, 시·군의원 주민등 1만명이 참여하여 축하하고 버스편으로 창선 단항에서 삼천포방향으로 시주를 하므로써 개통 테이프를 끊었다.
한편 이날 개통시엔 그간 노고가 많은 기술진 윤병기외 6명과 공무원 박종수(사천시), 양영두(남해군)씨 등에게 포상이 있었고 교량건설에 투입된 연인원은 49만명이고 연중장비는 1만7천대가 투입됐다.
<관련기사 12면에 계속>
취재:이동호 편집이사
dongho@4000news.com 2003년 05월 01일 10시 54분 / 사회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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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