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기결석으로 ‘학업유예’ 처분을 받은 도내 초등학생이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총 106명의 초등학생이 학업유예 처분을 받았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을 기준으로 지난해 질병, 해외출국, 학교 부적응 등의 사유로 학업을 그만둔 전국의 초등학생은 총 1만 488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개월 이상 정당한 사유 없이 등교하지 않아 의무교육 유예 처분을 받은 학생은 총 106명으로 도내 초등학생은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유예 처분을 받은 초등학생이 가장 많은 시도는 경기도로 36명, 이어 서울이 22명, 부산과 충북이 각 6명, 전남과 경북 각 5명, 광주 4명 등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행방불명 및 가출 등 정확한 사유가 파악되지 않을 때 장기결석으로 분류한다. 하지만 최근 인천 아동학대 사건 등으로 장기결석 학생의 사유까지 철저히 조사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보건복지부와 합동으로 초등학교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