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축동면과 곤양면, 곤명면, 서포면 등 4개 면 지역에 남강계통 광역상수를 확대 공급하기 위한 농어촌지방상수도 사업이 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간에 걸쳐 시행될 계획으로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개선됨은 물론 시의 상수도 보급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비 50억원을 지원 받아 시행하게 되는 이 사업은 서부 4개면 일원에 57Km의 관로를 매설하고 배수지 2개소를 적정 지점에 건립하여 이를 지난해 완공한 곤명 취·정수장과 연결시켜 남강 계통 광역상수도를 이 지역 주민들에게 공급하는 사업으로 시는 금년도에 1차로 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시는 서부 4개면 주민들이 갈수기에 간이상수도의 수원이 고갈되거나 염분이 지하로 스며들어 수질이 저하되면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농어촌 생활 여건 및 보건위생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이 사업을 구상, 작년 3월 경남도에 이를 건의하였으며 동년 4월 경남도가 환경부에 예산 편성 및 사업 결정을 건의하자 5월초 환경부 관계자들이 시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 후 환경부가 99년 지방상수도확충 및 시설개량사업으로 확정하면서 가시화 되었다. 시는 금년도에 확보된 4억원의 예산으로 이 달 중에 설계용역을 발주, 7월 이내에 이를 완료하고 8월중 사업 인가를 받아 9월중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 공정은 배수 관로 57Km를 신설하고 1,000㎥급 배수지 2개소를 설치하여 기존의 곤명상수도 취수시설 및 정수시설, 남강 계통 광역상수도와 연결시켜 1일 평균 3,500톤 의 상수도를 추가로 공급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2001년까지를 예정기간으로 하고 있는 이사업이 완공되면 서부 4개면 총인구 22,667명 중 9,212명인 상수도 공급 수혜자 인구가 16,219명으로 늘어나게 되며 시가 지속 추진해온 맑은물 공급 대책이 큰 성과를 거두어 이 지역주민들의 생활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1999.01.11~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