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부실건설업체를 퇴출시켜 건설시장의 질서확립과 건설업체의 건전한 육성을 도모하기 위하여 부실건설업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건설업체 구조조정 차원에서 경남도내에 등록된 일반건설업체 및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하며 건설협회와 합동으로 오는 9월 20일까지 실시한다.
주요조사내용은 건설업체 기술능력·자본금·시설 및 장비의 등록기준 충족여부, 겸업업체에 대한 기술자·자본금 중복허용 폐지에 따른 충족여부, 불법하도급 등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여부 등을 조사하게 된다.
3월말현재 경남도내 건설업 등록업체수는 일반건설업체가 922개업체, 전문건설업체가 4,118개 업체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조치를 취할 뿐만 아니라 등록기준 미달업체에 대해서는 등록말소 또는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