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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간 이어온 선행 주인공 진영욱씨 올해도 한가위 성금 500만원 전달 』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 추석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불우이웃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독행자가 있어 화제다.
15년 동안 한해에 두번씩(총30회) 성금을 아낌없이 전달해 온 주인공은 천일식품 대표 진영욱(80세)씨.
진씨는 지난달 30일 오후2시 불우이웃 50명을 벌용동 사무소 2층에 초청 각 10만원씩 성금을 직접 전달했다. 일일히 손을 잡고 “건강 하십시오”, “명절 잘 지내십시오”하자 90。로 구부러진 꼬부랑 할머니는 지팡이에 의지하며 “선부 고맙소” 하며 눈물을 글썽거렸고 중년의 여자 한사람은 지팡이에 의지하여 계단을 힘겹게 내려오며 눈물을 주르르 흘리며 소리없이 울기도 했다. 이 모습에서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정말 찬피 동물이었을 것이다.
성금을 전달한 진영욱씨는 “같은 연령층이지만 이렇게 여러분께 작은 성금이나마 베풀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추석명절을 즐겁게 지내자”고 따뜻한 덕담을 해주어 그들의 아프고 서러운 마음을 달래 주었다.
취재: 이동호 편집이사
4000news@naver.com 2009년 10월 15일 11시 53분 / 종합 Copyright (c) 1999 사천신문 Co.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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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