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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숙박·음식업 소상공인 70%는 직원보다 돈 못 번다

경남 도내 소상공인 숙박·음식업종 중 70.14%가 노동자 임금보다 낮은 소득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종 업체 노동자 임금보다 낮은 금액을 가져가는 도내 소상공인 도·소매업체 비중도 76.32%를 차지했다. 이는 소상공 업체의 과밀현상과 과당경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일 중소기업연구원이 펴낸 '전국 소상공인 과밀화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전국 90% 이상의 지역이 서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인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에서 과밀화 현상을 보였다.
도·소매업종의 경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사업체당 평균 영업이익이 약 2500만 원으로 동종 업종 노동자 평균임금(약 3200만 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과밀 수준이 심각한 상태였다.
연구원은 소상공인 업체의 영업이익이 동일 업종 노동자 임금보다 낮은 경우 과밀 상태로 규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도·소매업체 수는 모두 5만 7548개로 이 중 소상공인 소득이 노동자 임금수준보다 낮은 업체 비중은 76.3%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에서 12번째로 과밀화 수준이 높았다.
사업체당 평균영업이익도 전국 평균보다 낮은 2516만 원이었다. 손실이 발생하는 비중은 2.89%, 소득이 최저생계비 미만인 비중이 47.73%에 달했다. 전국 도·소매업의 75.57%가 노동자 대비 낮은 임금 수준을 보였으며, 평균영업이익은 2536만 원이었다.
과밀화 수준은 숙박·음식업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숙박·음식업은 도내 5만 1731개 업체 가운데 70.14%가 노동자 임금 수준보다 이익이 적었다. 이는 전국에서 7번째로 과밀화 수준이 높은 수치다.
사업체당 평균영업이익은 1832만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49만 원 적었다. 전국 숙박·음식업체의 평균 이익은 1881만 원이고, 68.48%가 노동자 임금보다 낮은 소득을 얻었다.
과밀화에 따른 과당경쟁은 소상공인 소득을 낮추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실제 ㎢당 소상공인 수를 나타내는 소상공인 밀집도는 15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2015년 경남 소상공인 밀집도는 ㎢당 20.2개로 2000년(15.5개)에 비해 4.6개가 더 늘었다. 2015년 전국 소상공인 밀집도는 ㎢당 30.7개로 2000년(24.6개)보다 6.1개가 더 늘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중소기업연구원은 도·소매업체 등의 과밀문제를 해결하려면 지자체별 정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연구원 관계자는 “과밀해소 정책 실효성을 높이려면 지역상권 회복 정책과 지역 산업기반 육성과 신사업 발굴사업을 동시 추진하는 등 지자체별 정책강화를 통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2019년 06월 13일 10시 35분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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