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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9.21 01:05

대진리(大津里)

◆본래 곤양군 동부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랄 석문(石門), 제민(濟民), 한월(寒月), 어유(魚遊)를 병합하여 큰 나루가 있었으므로 대진리라 해서 곤양면에 편입됨. 자연 마을로는 석문, 제민, 한월 3개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고승당산 : 고시랑당이라고도 함. 어유마을 서쪽에 있는 산이며, 동학란 때 접두 김학두(金學斗)를 비롯하여 많은 교인이 참몰당한 곳이라 함.

◆광포(廣浦) : 넓은 포구라는 뜻으로 곤양의 외항이다. 곤양의 내항은 지금은 모두 보를 막아서 배가 들어오지 못하지만 옛날에는 곤양초등학교 뒤편 비봉내에까지 배가 들어 와서 물자를 운송하였다고 한다. 소소한 물자는 내항에서 싣고 그것을 모아서 큰 배가 실어 한양으로 운송하였다고 한다. 1960년대까지 고동포, 서포, 자혜, 삼천포를 오가는 선박이 매일 1회 운행하였으며, 1970년초까지 부산으로 농산물을 운반하는 화물선이 5일마다 운항하였다고 한다.

◆대진교 : 1971년 준공되었으며 옛날에는 돌로서 징검다리가 있었으며 제민마을과 석문마을의 연결다리.

◆배나무재 : 어리골 동쪽에 있는 산고개. 배나무가 있었음.

◆석문(石門) : 까막골이라고도 한다. 소금을 만드는 가마솥이 있어서 가마골이라고 하다가 까막골이라 하게 되었고, 또 막골이라고도 하게 되었다. 석문은 곤양 외에도 해안지대에서 많이 발견되어지는 이름인데, 왜구의 침입이나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세웠다는 설과, 바다의 해로운 기운이 육지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토극수(土剋水)의 오행원리로 세웠다는 설이 있다. 나무군(水生木)이나 쇠문(金生水)을 세우지 않은 까닭이라고 한다.

◆손오곡 : 돌문 동쪽에 있는 마을.

◆신선바위 : 제민 서북쪽(곤양 남산의 앞쪽) 중턱에 있는 바위. 신선이 놀았다고 하여 신선바위.

◆안골산 : 한월 북쪽에 있는 산.

◆어리골 : 한월 북쪽의 마을. 한월에 속하는 마을.

◆어유골 : 어리골이라고도 함. 옛날에 바다였는데 그곳에 고기가 많이 놀았다 하여 지은 지명이다.

◆옥정개 : 한월 안산 밑 서쪽에 있는 간척지. 1967년 200정보를 간척하였음.

◆용수더미 : 한월 서쪽에 있는 산.

◆원예들 : 원천들.

◆월천(越川)고개 : 차가운 달이라는 뜻인 한월 달이 차가움. 월천고개라고도 하였다. 옛날의 한 예언가가 언제인가는 이 고개를 물이 넘어 갈 것이라고 하여 월천고개라고 이름 지어 졌다고 한다. 오창고개라고도 한다. 월천(越川) 고개(광포가는 길)에 관한 전설로 나중세상(말세)이 되면 물이 고개를 넘는다는 뜻이 있다고 한다. 그 의미를 잘은 모르겠지만 이렇게 생각하여 본다. 1)현재 조성중인 진양호댐으로 인하여(터지건 어찌되건) 물이 넘쳐서 흐른다. 2)상수도 공사로 수도관이 넘는다. 3)광포만 매립으로 항공단지가 들어서면 훌륭한 인물(水=지혜=인물)이 출퇴근하느라 고개를 넘나든다.

◆저전산(楮田山) : 한월 동쪽에 있는 산. 옛날 닥나무가 많았다고 함.

◆정지골 : 제민 북쪽에 있는 골자기 샘이 있었음.

◆제민 : 경세제민(經世濟民)에서 온 이름이다. 봄의 어려운 시기(춘궁기)에 살림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양곡을 꾸어 주었다가 가을의 수확기에 거두어들이는 것을 말하는데 이를 위한 창고가 제민에 있었다고 한다. 약 200여석 가량의 양곡을 보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차작곡산 : 한월 동쪽에 있는 들.

◆탁산 : 한월안산.

◆한늘들(한월들) : 한월 동쪽에 있는 들.

◆한월(寒月) : 석문 동쪽에 있는 마을. 앞바다에 배를 띄우고 정박하게 하는 큰 나무가 있었는데 이 큰 나무라는 뜻으로 한널로 불리어지다가 한월로 되었다고 한다. 또는 한 겨울 긴긴 밤에 차가운 달이 바다에 비추인다 하여 한월(寒月)이었다고 하고, 섣달에 설을 쇠기 위하여 해안가에서 애써 장만한 해물을 곤양장에 내어다 팔기 위하여 차가운 겨울달을 보며 새벽같이 길 따라 왔다가 설빔을 장만하여 저녁 늦게 찬 달빛을 막으며 집으로 돌아간다는 서정적 애환과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한월 사람들의 말이라 한다. 한월에서 넘어오는 월천고개는 지금도 밤바람이 차갑고 매섭다. 현 남해안 고속도로 터널이 2개 뚫려 있는 곳과 곤양중학교 근처를 턱으로 한월 고개를 무장의 상투 끝으로 보면 누워 있는 커다란 장군의 얼굴형상이 된다. 옛날에는 여기에 징소리가 나면(즉 무당이 굿을 하면) 동네에 우환이 든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장군은 기가 세어서 무당의 잡굿을 싫어한다.



<자료출처:사천지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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