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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1.31 05:22

송림리(松林里)

◆본래 곤양군 소곡면의 지역으로서, 송비산(松飛山) 기슭이 되므로 송림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성방면의 우교동 일부를 병합하여 송림리라 해서 사천군 곤명면에 편입됨. 곤명의 중앙지점에 있으며 면사무소, 농촌지도소, 곤양초등학교 등의 소재지였으나 모두 원전으로 이건되어 지금은 본땀과 오랑동(五郞洞) 면소땀의 3개 마을로 되어 있다. 동명의 연원은 도선사의 지리비기(地理秘記)와 정감록비기(鄭鑑錄秘記)에 흑룡(黑龍=壬辰亂)은 이여송송(利如松松)이니 병화불침(兵火不侵)의 십승지처(十勝之處)라는 구절이 송(松)자와 당시 정파의 극한의 대립과 잇단 사화(士禍)로 뜻있는 선비는 한적한 임천(林泉)을 찾아 은둔하는 시대였음으로 ‘임’자를 넣어 송림으로 지칭한 것이라 본다. 이곳에서도 솔과는 관계없이 좁고 길다는 뜻인 것 같다. 오랑동(五郞洞)은 시랑(侍郞), 정랑(正郞), 좌랑(佐郞) 등 오랑(五郞)의 벼슬아치가 살았다 하여 이름 되었다 한다. 임진왜란 때 진양강씨 선대의 피난지지(避難之地)였으니 그 이유는 명(明)나라 장수(將帥) 이여송에게 겁을 먹은 왜군이 송(松)자 든 마을에는 아예 접근 아니 함이라 한다. 송비산은 산형이 웅장하여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 기우단(祈雨壇)이 있다. 또 이곳에는 국가위급을 알리는 봉수대(烽燧臺)가 설치되었던 곳이며 전설의 “문(文)호랑이” 굴도 여기에 있고 형국은 선임취적형(仙人吹笛形)이라 한다. “성지골”은 도사 성지(性知)가 팔도를 순회 중 이곳을 다녀간 곳이라 하여 이름 붙여졌으며 일명 어은(魚隱)골이니 유어농파(遊漁弄波)설이라 하여 10대 명지(名地)의 하나이다. 마을 앞 정자나무 숲은 동명(洞名)의 격에 맞는 피서지이며 200년이 넘는 입화목(立花木)도 있다.

◆가음다리 : 송림교.

◆가장골 : 면사땀 서쪽에 있는 들.

◆검오골 : 송림서쪽에 있는 골짜기.

◆구몰재 : 기모랭이 재, 송림 동쪽에 있는 고개.

◆노송골 : 송림 서쪽에 있는 골짜기.

◆농장들 : 소실교 북쪽에 있는 들.

◆대이산 : 면사땀 남쪽에 있는 산.

◆도둑골 : 송림 서쪽에 있는 골짜기. 도둑이 많았다 함.

◆막골 : 오랑동 서족에 있는 골짜기.

◆면사땀 : 송림 남쪽에 있는 마을.

◆바람끝 : 송림 서쪽에 있는 고개.

◆밤갓 : 면사땀 서쪽에 있는 산. 밤나무가 많았다 함.

◆밧골 : 송림 북쪽에 있는 골짜기.

◆붕애설 : 송림교 옆에 있는 산.

◆성지골 : 송림 북쪽에 있는 골짜기.

◆소실교 : 송림 서쪽에 있는 다리.

◆송남(松南) : 오랑동.

◆송마 : 송림 북쪽에 있는 마을.

◆송비산 : 소백산맥의 주봉 지리산에서 맥이 뻗어 높고 낮은 뭇뫼를 거쳐 면면연연 하여 백여리를 달려 곤명의 중앙에 우뚝 솟아 장엄하게 자리 잡은 위용은 이 고장의 주봉이라고 할만 하다. 전면은 벼랑을 깎은 듯 절벽을 이루었고 뒤 양면은 화산작용으로 보이는 돌 조각들이 흘러 내려 산세가 험준하며 한 가닥은 남으로 뻗어 탕근봉을 이루고 다시 달려 구몰, 신흥, 정곡 등의 배능(背陵)으로 세(勢)가 맺어져 있다. 남쪽으로 뻗은 일영(一嶺)은 유어농파(游魚弄波)의 형국으로 조화되어 풍수학상의 명지로 알려져 있고 서쪽으로 뻗은 한 맥은 풍채가 어였 하여 대(竹)의 형으로 보여 신선이 퉁소를 부는 국이라 하여 선인취적형(仙人吹笛形)이라 하며 산록에는 송림촌이 자리 잡고 있다. 산정에는 노송거목들이 높이 솟아 봉우리에서 날아 갈 듯 춤추는 양을 나타내어 이름 하여 송비이다. 하절의 혹서 뒤 비 개인 날에 중허리를 스쳐가는 연하는 한 줄의 시흥을 읊지 않을 수 없는 정취이다. 한 겨울의 추위에도 백구(白驅)가 공중에 뜬 듯한 장관은 가히 절경이니 계절 따라 아취(雅趣)가 다른 것이 감탄할 만 하다. 그리고 골짜기는 깊고 깊어 춘추에는 수석을 찾는 사람과 약초 채취의 사람들이 자주 눈에 띄인다. 친목단체에 송비회, 송우회, 송비산악회 등이 있음은 송비산이 곤명을 상징하는 표현임을 알 수 있고, 산정에는 봉수대와 기우단의 유적이 있으며 또 전설의 ‘문 호랑이’ 발상지기도 하다.

◆애앵골, 어음골 : 송림 동쪽에 있는 골짜기.

◆오랑골(五郞洞) : 송림 남쪽에 있는 마을.

◆장군바위 : 어음골 중턱에 있는 바위. 장군이 들어다 놓았다 함.

◆적두산(赤斗山) : 면사땀 서쪽에 있는 산.

◆평정골 : 송림 서남쪽에 있는 골짜기.



<자료출처:사천지명지>

송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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